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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

노랗게 물든 마음입니다

 

 

노랗게 물든 마음입니다

 

菊亭/최옥순

 

길가에  노랗게 핀 그윽한 향기 

  국화 꽃 내 사랑 닮았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달도 내 마음 따라 노랗게 물들어 

예쁜 옷으로 갈아 입고 따라 나서고 있습니다 

 

사랑, 행복,그리움, 살며시 그리며 

아름다운 계절이 가는 것을

아쉬워  잠이 오지 않아나 봅니다  

 

영원히 함께 할 사랑이여 !

영원히 함께 할 사랑이여!

 

다시 불려보는 이름이여 !

그대 속에 내가 있고 내속에 그대가 있음이여 !

 

텅빈 가슴에

노랗게 물든 국화 향 가득 채워

다가 설 수 없는 사랑 그저 바라만 보는 사랑 

 그 사랑이  더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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