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물 흔적 남아 있네
菊亭/최옥순
바라보면 바라 볼 수록
먼 산은 나를 오라 하네
맑고 고운 새소리
흐르는 시냇물 같은 운명
아득한 선비의 발자취 향기 되어
내 가슴에 스며들고
물려준 핏줄 안에
고이 간직되여
살아 숨 쉬는 영 육
우둔함에
먹물 튀긴 흔적
지워지지 않고
내 마음속에 간직된 사랑
보호하고 가꾸어
귀한 선열의 피 물려 받은 선물
떳떳하게 남겨 놓으리
먹물 흔적 남아 있네
菊亭/최옥순
바라보면 바라 볼 수록
먼 산은 나를 오라 하네
맑고 고운 새소리
흐르는 시냇물 같은 운명
아득한 선비의 발자취 향기 되어
내 가슴에 스며들고
물려준 핏줄 안에
고이 간직되여
살아 숨 쉬는 영 육
우둔함에
먹물 튀긴 흔적
지워지지 않고
내 마음속에 간직된 사랑
보호하고 가꾸어
귀한 선열의 피 물려 받은 선물
떳떳하게 남겨 놓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