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 풍기며 ...
菊亭/최옥순
보름 달 기다리는 여인은
먹구름 사이 푸르고 푸른 마음 같아라
손길 잠시 멈추고
먼 하늘을 우려러 본 저녁 하늘
내일이면 저 산아래
기다릴 님 생각하며
벌써 마음은 설레임으로
고향 향기에 젖어본다
변함없는 내 님 사랑에
저 멀리 손짓하며
부르는 소리 들리는 것 같아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은 고운 마음
그 누군가 알겠는가 ?
그리움으로
달려 가고 싶은 마음이어라
노란옷 입고 찍은 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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