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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

깊은 골방에서

 

 

깊은 골방에서

 

菊亭/최옥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새벽 별은 반짝이듯이

모순의 땅 이곳을 비추어 주리라

 

알 수 없는 날

초조하고 불안한 날 

무슨 일이 있을 것만 같은 날 

기도하고 또 기도하던 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

무릎 꿇고 기도외에는 

나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아는 날

 

깨어나 기도하리라

낮고 낮은 마음으로

 

 흩어졌던 정신 생각 마음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간구하는 자리에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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