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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菊亭/최옥순

 

 

잔잔한 파도 소리에

사랑하고 싶은 사람. 만나고 싶은 사람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에 거친 손 주름진 얼굴일지라도

마음속에 가라앉은 그리움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에 깎이고 깎인 우뚝 솟은 바위

끝이 보이지 않는 수평선

어디엔가 있을 것만 같은

예술의 극치에 놀란 가슴

 

세월이 변한다 할지라도 보고 싶은 사람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태양의 빛 머문 아침의 나라

솟아난 대망의 꿈 안고 사랑하고 싶은 그 사람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묵묵히 손잡고 작은 모퉁이 돌

따스한 햇살에 출렁이는 물결처럼

떠오르는 희망안고 달려가는 사람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 만나고 싶은 사람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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