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는 단비로 변하여 내게로 온다
菊亭/최옥순
조금 이른 아침에 집에서 나와 시간의 여유가 있다
구름 비닐하우스 집을 둘러보았다
특별한 날이 아니고는 오지 않는 곳을 방문하면서...
우산을 쓰고 단비를 맞으며 길가에 파랗게 나온 잎 안개 자연은 나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
노란빛 푸른빛으로 숨 쉬는 자연에 부드럽고 평화스러운 마음으로 높은 구름을 본다
대지는 푸른 꿈을 꾸며 단비를 친구 삼아 속삭이며 때 묻은 먼지를 씻어 내린다
부드러운 대지는 순결하고 아름다운 꽃과 잎으로 봄 향기를 풍겨 낼 것이다
나 역시 단비에 젖어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두꺼운 겨울옷을 벗어 버리고
연하고 부드러운 목도리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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