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하다, 죽자!
/李時明
억겁의 유전(流轉)
이끼로 더불어 온, 생명!
시원(始源)의 숲-블랙 홀
암흑을 뚫고,
광년(光年)을 달려 와
명부전(命府殿) 연(緣)줄 잡고,
비로소 태어났다
수미산 넘고 넘어,삼신할미 손을 잡고
사람거죽 쓰고나와,풍진 세상 둥지 틀어
얽어지고 섥혀지며,뒹구르다 가는 게다.
백사장 모래알 인연(因緣) 속
물빛 멍애 이고지고, 이고지고...
언뜻 스치고 지나가는바람처럼,
잠시 출렁이는 물결찰라의 순간,
반짝이다 사라지는
별빛 같은 인생아!
이 몸 죽어,썩어지면 어디로 돌아가리
온 곳 흔적 없어,갈 곳 머무를 바 없어
온 길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앞만 보고 가라.
......
......
사랑하자
사랑하자
사랑만, 사랑만 하다 가자
가고나면
남는 것은 사랑 뿐이다
사랑하자!
사랑만 하다,
죽 자.
2006.06.14.../[無碍]-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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