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菊亭/최옥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여린 줄기
고주파 저주파 은파에
가을 그리움으로
내 옆에 서 있구려
뜨거운 계절은
빗물로 식히고
고독의 날갯짓에
시린 손끝처럼
파고드는 새로움에
파랑새 깃털 붙잡고
천 년을 쌓아 올린
당신의 향기로 남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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