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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

자유의 물결

 

 

 

 

자유의 물결

 

 

 

菊亭 최옥순

 

 

 

어디선가

살아 움직이는 민족의 혼

환호성이 되어 긴 겨울잠을 깨웁니다

 

작지만 강한 나라 

거대한 선조의 얼 

환한 빛으로 남아 우리 곁에 있습니다

 

보고 싶은 그리움에

가끔 흐르는 눈물은 사랑으로 변해

당신 곁으로 더 가까이 갑니다 

 

높이 든 깃발 아래  

고상한 정신 숨 쉬지 않으랴

울부짖는 민족혼   

자유의 깃발로 채찍질하며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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