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같은 사랑을 간직한다
菊亭 최옥순
컴퓨터를 다시 구입하여 설치를 하고 나의 공간에 들어와 음악을 들으며
모처럼 행복한 마음에 작은 가슴에 단비 같은 사랑을 채운다
사랑이 넘치는 눈으로 바라보고 싶어 조용히 눈을 감고 가슴에
아름다운 색칠을 한다
시간속에 빼앗겨 버린 사랑을 다시 주섬주섬 담아
고운 마음에 간직하고 싶어 다시 힘을 낸다
얼마나 아름다운 계절인가
싱그러운 나뭇잎과 매미소리가 들리는 여름이 좋아 여행을 꿈꾼다
살아 있어 행복한 사람 바로 나를 발견하며
또 다른 행복을 꿈꾸며 성실히 살아가는 모습이다
거칠고 단단한 마음에서 벗어나
촉촉한 단비는 사랑으로 변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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