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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

2014년 10월

2014년 10월

 

菊亭 최옥순

 

 

무성하게 자란 잡초  갈바람이 지나간 흔적이 보인다

향긋한 아침의 공기는 무엇을 말하려고 한다

 

들녘에 코스모스 해바라기 국화꽃 가을을 영상시키는 이미지에

여기저기 축제 바람이 분다

 

 매년 다가오는 10월

이 순간 과거라는 단어속으로 숨어 갈바람은 또 다른 모습으로 서 있다 

 

감사에서 출발한 하루

눈을 떠 하늘을 볼 수 있어 행복하며  움직 일 수 있어 행복한 사람 

바로 우리의 삶 행복한 사람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 

 

글을 쓰는 시인과 만남에서

 우리만의 이야기 정서적으로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가을 ! 산기슭을 거닐 때 뚝 하고 떨어지는 도토리에 놀라고

다람쥐 청솔모에 놀란 가슴은  글을 엮어  사람과 사람의 마음으로  흘러 보낸다

 

 자연에 승화 된 가슴은

뜨겁게 달구어진 詩가 되어 누군가의 가슴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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