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초 꽃잎에
菊亭 최옥순
여리고 여린
푸른 잎 사이로
생명의 기운에
사랑을 가득 싣고
달리다 못해
그리움을 안고 날아가네
창가에 앉아 두드리며
봄을 재촉하는 힘
바로 당신의 미소 같으리
꽃은 향기로
스스로 나 답게 만든 품위는
절제 속에 정신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얽히고설킨 세상 일
자연의 섭리에
당신이 밀고 당길 때
덩달아 어디론가 날아가
희망의 불꽃을 태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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