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에 봄
국정최옥순
이슬비에
자란 파란 새싹
촉촉한 흙 아래
솟아난
쑥
바구니에
향긋한 봄을 담아
끊인 쑥국
구수한 냄새
할머니 할아버지
밥상에
올린다
보슬비 내리는 봄날에
가슴으로
봄을 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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