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사람
국정최옥순
목소리라도 듣고 싶은 날
손에 쥔 스마트폰 벨소리만
기다리다 하얀 달이
황금 달로 변해도
목소리를 듣을 수 없다
오늘 내일 기다림이란 시간속에
푸른 잎만 바라보다 하늘을 본다
그리움으로
저 높은 구름이 되어
네 있는 곳으로 날아간다
잊어버리자고
잊어버리자고
눈을 감고 커다란 은행나무에
마음을 걸어 두지만
나 몰래 심장속에 들어와
고개를 들고 나를 흔든다
그리운사람
국정최옥순
목소리라도 듣고 싶은 날
손에 쥔 스마트폰 벨소리만
기다리다 하얀 달이
황금 달로 변해도
목소리를 듣을 수 없다
오늘 내일 기다림이란 시간속에
푸른 잎만 바라보다 하늘을 본다
그리움으로
저 높은 구름이 되어
네 있는 곳으로 날아간다
잊어버리자고
잊어버리자고
눈을 감고 커다란 은행나무에
마음을 걸어 두지만
나 몰래 심장속에 들어와
고개를 들고 나를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