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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

그리운 사람

 

 

 

그리운사람

 

 

국정최옥순

 

 

목소리라도 듣고 싶은 날

손에 쥔 스마트폰 벨소리만

기다리다 하얀 달이

황금 달로 변해도

목소리를 듣을 수 없다

오늘 내일 기다림이란 시간속에

푸른 잎만 바라보다 하늘을 본다

그리움으로

저 높은 구름이 되어

네 있는 곳으로 날아간다

 잊어버리자고

잊어버리자고

눈을 감고 커다란 은행나무에

 마음을 걸어 두지만

나 몰래 심장속에 들어와 

고개를 들고 나를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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