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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

사랑은 깊어가고

 

사랑은 깊어가고

 

 

국정최옥순

 

 

달도 숨고 별도 숨은 어두운 그림자

멀리 사라져 버렸다

가을 소리에 시인은 시를 쓰고

밤인줄 알았는데 푸르고 밝은 빛이 보인다

 

편안하게 잠을 이루지 못한 며칠

쇼파에서 뒹굴며 애절한 사랑을 노래했던 그런 날

다시는 오지 않았으면 한다

 

오 사랑이여

이 토록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멀리 떨어져 조국의 부름을 받아

몫을 감당하는 그 곳에서

들러오는 목소리 힘이 넘쳐 감격하다

 

불태우는 정열 앞에

사랑한다는 말 속에 표현 할 수 없는

깊디 깊은 그리움을 노래하며 잊을 수 없는

나의 사랑 나의 기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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