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당신을 기억합니다
菊亭 최옥순
긴 ~~ 세월이 지나도
당신의 자리는 늘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비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불어도
삶에 있어서 끄덕없이 그 자리를 지켜 준
당신의 모습이 오늘 따라 참으로 멋져 보입니다
기다림이 준 당신의 사랑에
먹구름을 흘려 보내며 여인의 가슴은
봄바람 타고 멀리 날아 갑니다
황무지에 잡초를 뽑은 자리에
작은 씨앗을 심어 놓고
이른비 늦은 비를 기다림에
당신의 마음은 아주 조금씩 둥글어 갔습니다
말없이 행동으로 보여 준 메세지
살아 숨쉬며 애잔한 심정으로 다가옵니다
이성으로 분별력을 보여준 당신의 정
어찌 잊으리오
당신의 모습을 떠 올리며 사랑한다는 말 한번 제대로 못한
시간을 되새겨 보며 나의 어머니의 모습은 기다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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