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국정최옥순
찬란한 태양에
아침 이슬에 맺힌
물방울도 반짝이고
청춘이란 단어가
달음박칠때
검정 고무신은 낡아 있다
욕심의 덫에 걸려
잊어 버린것을 찿아 나선 그 날이 바로
한 해를 보낸다
닦아도 닦아도 싸인
먼지를 틀어 내고
사색의 고귀한 정신에
좋은책 한 권이
삶의 피로를 몰아간다
한 해가 가는 세미한 소리
마음의 소리에
마음의 소리에
검정 고무신 한 컬레
대청 마루에서
큰 웃음을 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