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또 다른 색칠을 하자
국정최옥순
숨가픈게 살아 온 순간들 잠시 접어두고
새로운 봄을 맞아 좋아하는 색칠을 해 보자
너와 나의 인연
곱고 밝은 색으로
한 겹 한 겹 색칠한 그리운 친구야
오늘따라 빗소리가 크게 들리는구나
누군가 봄을 그리워하며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하고 있는 친구가 있나 봐
봄을 재촉하며 내리는 비에
매화 나뭇가지는 생기가 돋고
얼굴엔 그리움이 가득하네
무엇을 향해
어디에 관심을
친구야
나의 사랑
나의 봄에
움크린 대지를 열고
하늘을 향해 다시
미래를 위해
웃어보자구나
오늘이 있어
좋은 친구
미워할때도
다 지나가는 것을
옆에 있어도
그리운 사람
나의 동반자 나의 친구야
알 수 없는 내일을 향해
웃어보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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