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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

가을엔 국화 항기로

가을엔 국화 항기로


국정 최옥순


새벽 항기에 지그시 눈을 감고
가을 국화 꽃길을 걸어보자

어머니 숨소리 같이
포근한 새벽길을 걸어보자

지친 삶 잠시 내려놓고
가슴으로 하늘을 안아보자

내가 있어
당신이 있듯
꽃향기를 맡아가며 살아 보지 않겠니

어릴 적 국화꽃 한 송이에
깔깔거리며 주고받던 그 추억 속에

내 안에
행복을 담아가며 살아가자꾸나

아름다움을 누리며
하하하 웃어보자

감사에 감격하는 당신과 나
가을을 만지며 노래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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