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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시

가을엔 책과 가까이

가을엔 한줄이라도
좋은 양식의 글을 읽게 하소서.

조용한 나의 시간 속에
소중한 삶 헛되이 보내지 말게 하시며
믿음의 사람으로 생각하게 하소서

돌아 온 이번 가을 엔 묵상으로
무르익은 곡식처럼 탐스럽게 성숙하게 하소서

잡초는 때가 지나면
누렇게 변해 버린 잡초에 불과하지만
말없이 각자 삶의 터전에서
성실로 살아가는 사람은
성실의 열매로 빛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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