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716)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학기행을 다녀와서 미당 서정주 문학관 석정 문학관 최명희 문학관 달빛소리 식물원 상황문학회원님과 함께 블로그에 글을 올리다가 여러가지고 불편한 점이 많아 다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중에 있습니다 익어가는 대추 익어가는 대추 국정 최옥순 시원한 가을 공기 마시며 걷다 보면 대추 나무 한 그루가 길 옆에 서 있다 가을 햇살을 받으며 빨갛게 익어가는 대추를 보니 아 ! 가을이구나 누가 준 선물일까 이렇게 숨쉬기가 편안한 공기 얼마나 좋으랴 참으로 올 여름 고생을 했다 날씨가 더워서 올해는 더위를 먹었는지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모든 사람이 힘들었겠지 그러면서 나 역시 올 여름 잘 극복했어 스스로 위로를 한다 더워서 고생을 해서 아직도 가을 옷을 입고 싶지가 않다 시원한 가을을 맘껏 누리고 싶은 마음이다 높은 하늘만 보아도 콧노래가 나오는 날 여기 저기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쉬지 않고 시집을 발간하여 보내온다 여유로운 나만의 시간에 시집을 읽어 본다 시집속에 작가의 생각을 떠 올려 보며 나만의 세계관과 비교 .. 도서관을 다녀오다 도서관을 다녀오다 국정최옥순 많고 많은 책중에 어떤 책을 읽어볼까 책 앞에서 망설이며 한권의 책을 뽑아 자리로 돌아와 책장을 넘긴다 이렇게 많은 책이 있는데 책을 읽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나 부터 게으름을 피우다 발길을 옮겨 본 날이 아닌가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행복한 날이다 하루 하루 지내다 보니 피곤하다 힘든다라는 생각에 도서관을 가까이 하지 못했던 시간이 훌쩍 지나고 있다 그렇다 살다보면 나를 위해 시간을 낸다는 것 참으로 힘이든다 가정을 위해 청소와 반찬 빨래 등 주부라면 당연히 해야하지만 시간이 많이 소비된다 그렇지만 그런 가운데 마음의 양식을 위해 1주일에 한 번씩은 책과 가까이 해야겠다는 생각에 도서관 문을 나오면서 작은 풀꽃과 작은 앉은 뱅이 꽃을 보며 벌써 계절이 바뀌고.. 참 좋은 계절이다 참 좋은 계절이다 국정 최옥순 풀냄새 피여 난 언덕에 흰구름 친구 삼아 손짓하는 이른 아침에 흔들리는 긴다란 엑세풀 하나 둘 헤아리며 하늘 한번 쳐다보고 흰구름 한 번 쳐다보고 목청껏 노래하는 너와 나 새파란 하늘에 부풀어 올라 어디론가 날아간다 가을엔 책과 가까이 가을엔 한줄이라도 좋은 양식의 글을 읽게 하소서. 조용한 나의 시간 속에 소중한 삶 헛되이 보내지 말게 하시며 믿음의 사람으로 생각하게 하소서 돌아 온 이번 가을 엔 묵상으로 무르익은 곡식처럼 탐스럽게 성숙하게 하소서 잡초는 때가 지나면 누렇게 변해 버린 잡초에 불과하지만 말없이 각자 삶의 터전에서 성실로 살아가는 사람은 성실의 열매로 빛나게 하소서 끝내 하지 못한 말 끝내 하지 못한 말 국정 최옥순 스쳐지나 간 순간들 풋풋하고 참신한 모습을 지닌 친구가 있었다 그때 그 시절엔 서로 바라보기만 해도 좋았던 시절 가끔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에 잘 있구나 말은 없어도 서로를 빌어주며. 행복한 순간들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에 하얀 마음으로 그저 생각나면 생각나는 대로 일상이 바쁘면 잊어버리고 향기 나는 삶으로 간직한 아름다운 추억 이젠 그 추억도 잊어버리고 하늘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친구가 된 그리움 푸르고 푸른 가을 하늘에 아름다운 어릴 적 모습을 그려 넣고 허전한 마음을 달래 본다 가을에 만난 계절에 서다 가을에 만난 계절에 서다 국정 최옥순 둥글둥글 익은 사과 탐스럽게 익었다 가을에 익은 곡식 옆에서 나도 익어가고 있다 여기저기 꽃이 피고 숨쉬기 좋은 최고의 계절에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고전 책을 읽고 양식을 쌓아야겠다 천변길에서 천변길에서 국정최옥순 푸른 잎은 최고로 성장해 내 키보다 큰 모습으로 자라서 오래만에 나온 나를 반긴다 시원한 바람과 싱그러운 풀냄새가 물씬 풍기는 아침 긴 숨을 들어 마시며 잠시 운동 기구에 몸을 실어 아침의 하늘에 떠 있는 달을 본다 하얗게 떠 있는 달과 흰구름은 하나가 되었다가 다섯개로 나누어지고 또 다시 하나로 뭉친다 자연의 변화에 잠시 눈을 감고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싫어 할 이유도 없는데 사람은 그 곳에 매여 있다 고요한 마음에 풀벌레 소리는 더 크게 들리고 가을을 재촉하다 겨을을 알려주는 듯 하다 시원한 공기만 마셔도 행복한 마음이다 그냥 자연이 좋아 웃는 아침에 늘 감사하는 날을 내 스스로 만들어간다 이전 1 2 3 4 ··· 4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