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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자연과 나

 

 

 

자연과 나

 

최옥순 /들국화

 

 

눈, 귀, 코, 심장으로 

느껴지는 계절 앞에 

나 또한 작아진다 

 

봄바람소리에

영원한 영심(靈心)은 나 전부처럼 

그대와 하나 되어 본다 

 

영심(靈心 )이 없으면 

고깃덩어리에 불과한 물체인 것을  

새롭게 빛줄기 따라 

맑고 신선한 은백양(銀白楊)되어 

깊은 고향 생각에 젖어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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