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랑 화답시
幽魂離恨寄孤墳: 이별 서러워 외로운 무덤에 기댄 유혼
挑瞼柳眉猶帶春: 복숭아 빛 뺨 버들눈썹 봄을 맞은 듯
鶴駕難尋三島路 : 학을 타고 삼신산을 어렵사리 헤매다가
鳳釵空墮九泉塵: 이 내 몸 떨어져서 구천의 티끌이 되었다오
堂時在世長羞客: 살아서는 외간 남자 부끄러워했네만
今日含嬌未識人: 오늘은 낯모르는 이에게 아양을 떤다오
深愧時詞知妾意: 시와 글로 저의 뜻을 알리는게 부끄럽지만
一回延首一傷神: 이 내 마음 몰라줄까 애 태운다오
유혼이한기고분
도검유미유대춘
학가난심삼도로
보채공타구천진
당시재세장수객
금일함교미식인
심괴시사지첩의
일회연수일상신
*팔랑 화답시,구랑 화답시 최치원선생님은 기뻐하며 여종 취금에게 주는 화답시를 적어보겠습니다 *
'아름다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치원선생이 취금에게 주는 화답시 (0) | 2009.02.16 |
---|---|
구랑 화답시 (0) | 2009.02.13 |
쌍녀분(雙女憤) 시 (0) | 2009.02.10 |
사랑으로 (0) | 2009.02.07 |
아름다운 곳이여! (0) | 2009.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