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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해바라기

 

 

해바라기

 

菊亭/최옥순

 

뜨거운 태양 사랑 받으며 

 새까맣게 익어가는 모습에

둥근 얼굴 한그루의 예쁜  나무 그려 놓고 

검게 익은 알맹이  표현 하기 어려워 한참을 망설이네

 

노랗게 핀 사랑의 온정  하늘 사랑되어  

새로운 마음 향기 온 대지를 감싸주며

뜨거운 태양 열에 세월은 흔들리며

어디쯤 가고 있는지 

 

해바라기 사랑은

백골이 되고 진토가 될지라도

마음속 내 사랑

뿌리 와 열매 사랑되어

 

가지없는 나무 있을리 없듯이

나무 가지에 행복 주렁주렁 매달아

갈망하는 모든 님!

 

새로운 결심 새로운 자세로

등뒤에서 밀어 주는 너의 사랑

해바라기 사랑에

 함께  일어나 걸어 가리라  

 

 

2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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