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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사랑은 언제나

 

 

사랑은 언제나

 

菊亭/최옥순

 

깊은 꿈 속에 그림을 그리다

나도 모르게 둥근 얼굴을 그리고 있다네

 

보고 싶은 친구 목소리에 그만 

아픈 마음  사랑의 속삭임 되어 날려 보낸다 

 

 일편 단심에 할 말을 잊고 무엇으로 표현하리

아름다운 영원한 사랑이라면

 그저 주는 사랑이어라

 

 힘든 그리움에 지쳐 있는 뭇 생명 

달 빛으로 위로하며

 

 네 마음속에서 

훌 훌 털어 버리고

 긴 여름 그리움도 멀리 보내야만 하는

 계절이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여라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마음의 향기로 

풍겨 나는 아름다운 모습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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