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언제나
菊亭/최옥순
깊은 꿈 속에 그림을 그리다
나도 모르게 둥근 얼굴을 그리고 있다네
보고 싶은 친구 목소리에 그만
아픈 마음 사랑의 속삭임 되어 날려 보낸다
일편 단심에 할 말을 잊고 무엇으로 표현하리
아름다운 영원한 사랑이라면
그저 주는 사랑이어라
힘든 그리움에 지쳐 있는 뭇 생명
달 빛으로 위로하며
네 마음속에서
훌 훌 털어 버리고
긴 여름 그리움도 멀리 보내야만 하는
계절이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여라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마음의 향기로
풍겨 나는 아름다운 모습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