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시

그리움

 

 

 

 그리움

 

菊亭/최옥순

 

고요한 아침

은은한 하늘 음성 들려오고

환한 빛 비추어주네

밝고 고운 색동 옷 갈아 입은

 아름다운 가을 향연을

가득 채워 온 고향 산천 향기여!

아름다운 그리움이여!

아름다운 님의 숨결이여!

영원히 가슴속에 생명체 되어 살아 있음이여!

생명안에 영심(靈心)을 갖고 있음이여!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영원한 생명의 그림자이니

진(眞) 속에 하나의 표현으로

생명은 그리움으로 남아 있네

 

 

20552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존경하는 할아버지  (0) 2009.10.14
가을 길   (0) 2009.10.06
내 마음 여기에   (0) 2009.09.30
호고(好古)  (0) 2009.09.26
화경(畵境)  (0) 2009.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