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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글

아름다운 나의 계절아 !

 

 

아름다운 나의 계절아!

 

菊亭/최옥순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가방을 챙겨

캠버스로 향하는 자동차 안에서

 관심과 사랑으로 데려다주니

"참으로 행복한걸요" 라고 말을 하며

"고마워요" 라고 말을 하고는    

 오 ! 아름다움이여!

 

아름답게 핀 철쭉꽃 좀 보세요

감탄을 연발하자

타의 반 자의 반으로 창밖을 보며

   당신 말대로 아름답구려 !

그 외 말을 안한다

 

"좀 감탄을 해 보세요" 라고 또 말을 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를 부른다

 

"나는 당신만 봐도 즐겁고 기쁘고 그래

 더 어디를 보라고 해 " 라고 한다  

푸하하하 호호호 큰 소리로 웃자 그렇찮아!

 당신이 감탄하고 노래부르고

 좋아하는 그 모습에 "나도 좋은걸" 그 소리에  

 

 서로 맞주보며

 하하하 호호호 더 큰소리로 웃고는 "시험 잘 쳐  " 

하고는 "힘내 "하며 나를 데려다 주고는 사라진다

 

딱딱한 의자에 앉아

간밤에 늦게까지 읽어 본 내용을 정리하면서

어떻게 시험을 볼까 조용히 생각해 보며 조심스레 적어 내려 간다

 

읽고 온 내용들을 꽃위에 살짝 얻혀놓고 왔으니

한쪽으로 들어와서 한쪽으로 살그머니 빠져 나간 흔적도 없이 

기억은 나지 않고 마음속으로 ...

 

내가 노력한 만큼 할 수 밖에 없음을 직시하고는 

나름대로 정성껏 시험을 치고는 캠버스 뜰안에

 예쁘게 핀 꽃잎 한잎을 따 입에 물고 

"지금이라도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다짐을 해 보며

 걸어나오는데 이미 입술에는 물집이 생겨 

힘든다고 말을 하고 있다 

 

나 자신과의 싸움임을 느낀다 

정말 힘든다라고 누구한테 말 할수 있을까 ?

 

스스로 선택한 일이라서 힘들면

난 ! 스스로 하늘과 나 

 명상으로 힘을 얻고 있으니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으로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있다 

 

나의 사랑 아름다운 계절앞에  !
  노래를 부르며  내가 힘을 얻고 

하늘 사랑으로 내가 힘을 얻고 있으니

아름다운 계절 더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해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