뜰앞에서
菊亭/최옥순
봄의 향연은 내 맘을
흔들어 잠자던 감성을 깨운다
발길 멈추게하는 뜰안의 꽃향기
살짝 부드러운 손으로 만져보네
흠없이 고고한 자태
풍겨내는 매혹에
검은 눈동자 그곳에 내려 앉네
지나칠때면
마음속에 가득 채워주는 선물 앞에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와
옆에 앉아 보네
숨쉬며 지내는 공간
자연과 나 향기에 젖어
아름다운 마음 쌓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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