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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침묵

 

 

 

 

침묵

 

 

菊亭/최옥순

 

 

봄바람 스쳐지나 간 자리

난 꽃잎 떨어져

슬퍼 부는 밤이었나 보다

나의 벗이여!

시인은 사랑을 읊고 

 깊은 밤  얼룩백이 황소는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는 시골 밤  

 별빛만 그 자리 대신할때

침묵으로

 침묵이란  단

하늘에 그려 넣고 있구나 !

깊은 침묵속에 누리는 기쁨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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