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여린 새싹부터 당신을
바라보았습니다
커다란 잎이 될때까지
당신을 바라보았습니다
하루 이틀 지나
당신은 내곁으로 올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난 !
그래도 당신을 바라봅니다
헤어지고
만남이 얼마나 커다란 기다림인지 알았습니다
바람따라 가버린 당신은!
기다림을 주고 당신은 떠나 버렸습니다
기다림 앞에
또 얼마나 기다려야 올지 알 수가 없습니다
말없이
가는 당신을 그냥 보고만 있지만
기다림이란 단어를 남겨두고 가는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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