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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소식

떠오르는 한내문학 (제22호 출판기념식에 다녀 오면서 )

 

 

 

 

떠오르는 한내문학

 

 

菊亭/최옥순

 

 

작은 지역에서 뜨거운 열정을 안고

헌신적으로 발로 뛰는 문인들의 모임이 바로 한내문학이다

 

지역사회의 주민들과 학생 그리고  지역의 시민의 중심이 되어 온

문인들의 열정으로 뜨겁게 달구어진 온돌 방처럼 열기가 후끈 거린

송년회겸 출판기념식에 참석한 문인들 열정 또한 대단하였다

 

전국에서 모인 문인들과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서쪽에 자리한 보령! 앞 바다는 살아 숨쉬는 심장이 되고 

등뒤에 둘러쌓인 산은 머리가 되어 가슴 깊이 스며 든 삶의 향기는 

노래가 되어 문학인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한 곳임을 알 수 있었다 

 

뜨거운 열기는 보령을 넘어 전국을 혹은 세계로 뻗어 갈 수 있는 힘이 있음을 보았다 

세계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힘이 바로 바다의 힘처럼 

비린내나는 냄새가 시인들의 심장을 찌르는 향수가 되어 정서가 있는 고향 

그곳은 아름다운  시어들이 노래하며 춤추고 있었다 

 

멀지 않아 떠오르는 한내문학은 거침없이 뻗어가리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