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한내문학
菊亭/최옥순
작은 지역에서 뜨거운 열정을 안고
헌신적으로 발로 뛰는 문인들의 모임이 바로 한내문학이다
지역사회의 주민들과 학생 그리고 지역의 시민의 중심이 되어 온
문인들의 열정으로 뜨겁게 달구어진 온돌 방처럼 열기가 후끈 거린
송년회겸 출판기념식에 참석한 문인들 열정 또한 대단하였다
전국에서 모인 문인들과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서쪽에 자리한 보령! 앞 바다는 살아 숨쉬는 심장이 되고
등뒤에 둘러쌓인 산은 머리가 되어 가슴 깊이 스며 든 삶의 향기는
노래가 되어 문학인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한 곳임을 알 수 있었다
뜨거운 열기는 보령을 넘어 전국을 혹은 세계로 뻗어 갈 수 있는 힘이 있음을 보았다
세계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힘이 바로 바다의 힘처럼
비린내나는 냄새가 시인들의 심장을 찌르는 향수가 되어 정서가 있는 고향
그곳은 아름다운 시어들이 노래하며 춤추고 있었다
멀지 않아 떠오르는 한내문학은 거침없이 뻗어가리라 기대해본다
'아름다운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윤숙 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 (0) | 2010.12.25 |
---|---|
제3회모윤숙 문학상 대상수상을 위하여...그대는 한 송이 들국화 (0) | 2010.12.25 |
제3회 모윤숙 문학상 시부문 심사평 /김지향 (0) | 2010.11.05 |
시와 숲길 (100인 문학비촌) (0) | 2010.10.25 |
쑥부쟁이 향기에 취해 본다 (0) | 2010.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