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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잠자던 그리움을 깨운다

 

 

잠자던 그리움을 깨운다

 

菊亭/최옥순


봄 빛에

흐르는 물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듣는다


  등에 업은 봄

먼 하늘  내 친구

그리움 詩가 되고

 연한 꽃잎되어 

내 곁에 내려 앉고

 

바다와 만남인 어부

논 밭 흙 만남인 농부 

그대 뒷모습에

기다림으로... 

 

영. 혼. 만남

마음의 상자 분홍빛 몰고 온 

하얀 그리움 

 

 깊은 계곡 돌탑되어

 내 곁에 머문자리 

묵향으로  그리움을 깨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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