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시

꽃잎 사랑

 

 

 

꽃잎 사랑

 

菊亭/최옥순

 

 

화려하지도 

눈에 띄지도 않을 만큼

작은 꽃잎이여!

 

뻐꾸기 새 봄을  노래하듯

봄빛으로 물든 심장 소리

 내 귀에 들리고

 

  그대의 손짓에     

  고요히 흐르는 냇물처럼 흘려보내고  

그 자리에 꽃잎 사랑되어

 

 

  홀로 선 모습에  

 말없이 희망의 찬사를

봄빛 사이로 날려보내리   

  

목련화  필때면  

다시 돌아온 나르시스

 꽃잎 넋이여!

 하얀 그리움을 풀어주리라   

 

 

20817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詩 노래  (0) 2011.03.27
식어 버린 재   (0) 2011.03.18
  (0) 2011.03.12
잠자던 그리움을 깨운다   (0) 2011.03.05
힘차게 솟아 나소서  (0) 201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