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사랑
菊亭/최옥순
화려하지도
눈에 띄지도 않을 만큼
작은 꽃잎이여!
뻐꾸기 새 봄을 노래하듯
봄빛으로 물든 심장 소리
내 귀에 들리고
그대의 손짓에
고요히 흐르는 냇물처럼 흘려보내고
그 자리에 꽃잎 사랑되어
홀로 선 모습에
말없이 희망의 찬사를
봄빛 사이로 날려보내리
목련화 필때면
다시 돌아온 나르시스
꽃잎 넋이여!
하얀 그리움을 풀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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