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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한마디

4월! 꽃길을 걸어보리라

 

 

 

4월! 꽃길을 걸어보리라

 

菊亭/최옥순

 

생명 있는 모든 만물은 생명의 빛으로

아름다움을 주는 4월!

 

고요한 새벽 눈을 뜨고 보는 세상보다

눈을 감고 세상을 보니 더 선명하게 보이는 아침이다.

 

가만히 눈을 감고 대지의 소리를 듣는다  

음.양의 기운 땅은 일 년에 두 번 커다란 변화가 있음을 아는가?

 

누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순응 하며 사는 우리의 모습에서 

4월은 더 겸손한 마음으로 무릎을 끓어야겠다.

 

어두운 그림자 사라지고 환한 빛 온 대지를 덮어주소서라고 

낮은 마음으로 내 이웃을 위해 두손 모아 보련

 

미래를 알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에 발을 딛고 사는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이다 

 

그렇지만 아름다운 계절 사월아 ! 노래하고 싶은 계절이다 

향기 진동하는 계절 4월을 앞두고.... 

다 함께 손에 손잡고  즐거운 마음으로

꽃길을 걸어 보고 싶은 마음을 이곳에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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