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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소식

경주 향가 문학 기행 2 (충담사 안민가 쓴 배경 장소)

 

 

 

충담사 안민가를 쓴 배경장소이다  봉원중에 있었다

 

충담사의 안민가 (安民歌)

 

경덕왕이 3월 3일에 월성의 서문인 귀정문歸正門 다락위에 올라 신하들에게 누가 영복승을 데려 오겠느냐고

두 의미 (화려하게 옷을 입은 승려의 의미와 영화롭게 일을 해줄 승려의 의미)를 가진 말을 하였다

 

신하들은 영복승의 의미를 화려하게 옷을 입은 승려의 의미로 보고

마침 위풍이 있는 한 대덕이 그 앞을 배회하자 그를 데려왔는데 왕은 자기가 바라는 영승이 아니라고 돌려 보냈다

 

그 다음에 누더기 옷을 입고 앵통櫻筒을 진 다른 중이 남쪽으로부터 걸어오자 왕이 그 중을 기뻐하며 맞아 이름을 물으니

충담이라고 하였다

 

충담이 남산 삼화령三花嶺의 미륵세존불상에게 차를 끊여 바치고 오는 길이라고 하므로 왕이 차를 요청하였더니

차 맛이 이상하고 그릇에서 향내가 풍기었다

 

왕이 충담의 찬기파랑사뇌가 뜻이 매우 높다 는 소문을 들은 바 있었으므로

왕이 백성을 다스려 편안하게 할 노래를 지어달라고 둧담에게 요청하니 충담은 이안민가를 짓지않고 안민가를 지어 바쳤다

 

 왕이 아름답게 여겨 왕사로 봉하였으나 사양을 하였다

이러한 유래담에서 안민가는 경덕왕이 백성을 다스려 편안하게 하고자 한 의도에 충담은 백성을 편하게 하는 노래로 바꾸어 대답한 의도가 숨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기본 내용은 왕은 아버지요 신하는 어머니요

백성은 어린아이라고 비유하고 가기 자기 본분을 하면 나라와 백성이 펀안하다는 것이다

 

 

 

월성 (반월성 )원효의 몰가부가의 배경 장소이다

 

신라 최초의 왕릉터인 월성 남뽁에 조세를 담당하던 배들과 무역을 하는 배들이 드나들었다는 문천에는

다리가 천교와 춘양교 월정교가 있었다고 한다

 

문천교 북쪽에는 요석궁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유명한 원효의 몰가부가 배경 장소이다

원효대사는 경주를 돌아다니며 큰소리로 수허몰가부 아작지천주

"누가 자루 없는 도끼를 빌려주면 하늘을 떠 받칠 기둥을 깎아내리 "라는 노래를 불렀다 

 

태종 무열왕은 누가 귀부인을 원효대사와 맺어주면

국가에 큰 일을 할 사람을 낳겠다는 의미라고 간파하였다 

 

마침 요석궁에 홀로 사는 공주와 맺어 줄 것을 결심하였다 

문천교에 빠진 원효의 젓은 옷을 말려드린다는 구실을 삼아

요석궁에서 며칠 머물렀는데 이때 요석공주와 인연을 맺어 설총을 낳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