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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

높은 산은 푸른 잎으로 나를 반긴다

 

 

 

높은 산은 푸른 잎으로 나를  반긴다

 

菊亭/최옥순

 

반짝 반짝 빛이나는 나뭇잎들은

 환하게 웃음을 머금고 있는 것 같다

 

높은 산 절벽에 서로 얽혀 있는

푸른 잎들은 절정을 이루고 있다

 

단둘이 나선 여행길 !

서로 얼굴을 맞주보며 자연에 푹 빠져 본다

 

여기 저기 돌아보며 가 보고 싶은 곳

남춘천역에 붙은 사진과 글을 읽고 사진도 찍고

함께 동행 해 준 가장 가까운 사람 말없이 쳐다보기만 한다

말은 없어도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시간

 

계곡과 계곡이 연결된 높은 산기슭을 바라보며

옥수수를 파는 소박한 할머니를 거리에서 만난다

환한 웃음으로  맞이하는 사람들 ...오랫동안 기억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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