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은 다시 만남의 시작이겠지요
菊亭/최옥순
뜨거운 태양 아래 빨갛게 익어가는 석류처럼
우리의 마음은 아름답게 영글어갔습니다 .
사는 곳은 달라도 피부 색깔이 같고 언어가 같고
한 민족의 뿌리가 같은 핏줄에
서로를 알아가는 기쁨이 있었으니 행복한 마음이었습니다 .
당신이 있어 행복 했습니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동포애 사랑은 하루 저녁에
천리를 오가는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하게 했습니다
짧은 만남은 다시 만남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어디에 계시든 고귀한 삶의 흔적은 멋 훗날 이야기 하겠지요
오고 간 말 속에 사랑이 숨어 있었고 설레임으로 다가 온 여행 길
흡족하지 않은 점이 있을지라도 저 멀리 남쪽 하늘에 날려 버리고
기쁜 마음으로 시작했으면 합니다
먼 나라의 이야기가 가까운 이웃처럼 들려 왔습니다.
건강하시며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8월에 만난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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