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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소식

경상남도 수목원 산림박물관에서 ...

 

 

 

 

 

고향을 찾아 성묘을 다녀오면서

형제들과 옆에 있는 수목원 산림박물관을 방문한다

언니 아들 준이와 기쁨이 사랑이는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높은 가을 하늘을 가슴에 담아

하하하 호호호 웃는 얼굴에는 이미 벌써 가을이 우리 마음에 들어 와 있었다

 

땅에서 올라오는 흙냄새 이름모를 잡초에서 나는 풀냄새

들녘에는 벼가 익어가고 있는 모습에서 배우고 또 배운다

하나 둘 훌훌 벗어 던지고  고향에 물든 마음 행복하다

 

무슨 말이 필요하랴 !
산천이 춤을 추고 노래하는 고향

어릴때 뛰놀던 초등학교 교정을 바라보며

정든 교실이 눈에 들어오고 내 친구가 부르는 것 같다

 

추억이 담긴 아름다운 고향 산천을 다녀 오면서

행복의 열매 바로 자녀의 모습이다

 

아름답게 익어가는 열매처럼

씩씩하게 티 없이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에

소중함과 기쁨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