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아름다운 사랑을 ...
菊亭/최옥순
아침에 핀 꽃이 저녁에 시들고 마름같이
지난 시간 앞에 남은 12월!
한 달을 남겨놓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 거역할 수 없이
순응하며 보낸 시간 이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커다란 탑 같은 것은 쌓아 올리지는 못했지만
보이지는 않지만 내적 성실함으로 열심히 살아왔나 봅니다
사소한 일이라도 소중히 여기며
작은 사랑안에서 기쁨을 찾으며 살아온 일 년
내내 행복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나 봅니다
누구를 탓하기 전에 인격에 학문을 더하여
분주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고마움을 가져봅니다
낮은 곳에서
홀로 싸운 싸움에서
견디어 낸 시간이었습니다
때론
넓은 곳을 바라보며
작은 일에 집착하지 아니하므로
더 큰 사랑으로 겸손이라는 것을 배워 보았습니다
작은 미덕을 쌓고
옳고 그름을 분별 할 수 있는 자리에서
변함없이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이고 싶었습니다
12월 !
한해를 돌아보며 ...
아직도 부족함을 느끼며
인생관 가치관 국가관 신앙관 철학관까지 점검을 해 보는
어느 멋진 날!
'인사말 한마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리내린 아침 (0) | 2011.12.14 |
---|---|
기쁨이 넘치는 향기의 詩가 되고 싶다 (0) | 2011.12.03 |
가을색으로 색칠한다 (0) | 2011.09.14 |
한가위 잘 다녀 오세요 (0) | 2011.09.09 |
9월 ! 내 안에 사랑이 있다 (0) | 2011.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