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있을수록 멋진 사람 바로 사랑입니다
菊亭/최옥순
목소리 듣고 어디가 아픈지
염려해 주는 사랑이 있습니다
마음에 근심이 있을 때
순간순간 고독과 외로움이 닥칠 때
혼자 쓸쓸함을 느낄 때
때론 사람의 무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싶을 때
아름다운 면보다 추한 면이 보일 때
아무 생각 없이 창밖을 멍하니 바라볼 때
남으로 부터 냉소함을 받을 때
잔잔한 파도가 마음에서부터 일 때
홀로 사색에 잠겨 있을 때
살며시 다가온 사랑은
관심과 사랑의 말 한마디에
툴툴 털고 아무런지 않게 일어섭니다
중년의 여성은
신체적인 변화와 사회적인 변화에 노출되어
말없이 사춘기를 앓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말한마디가 힘이 되는 시기가
중년의 여성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따뜻한 눈길에
여린 가슴을 열게 하는 사랑
그런 작은 관심으로 쳐다보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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