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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

사랑

 

 

 

 사랑

 

菊亭/최옥순

 

 

푸른 사랑

가득한 들판에

소 울음소리 대신

기계소리

 여기저기 들린다

 

길모퉁이 아지랑이

생명의 빛으로 변하니

쑥 캐는 아낙네

앞치마로

봄을 퍼 나른다

 

옷깃에 물든 향기

희망 빛으로 다가와 

새들 노래소리에

불그스레 내민 얼굴 

푸른 빛 사랑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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