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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소식

한국신문학인협회 춘계문학기행( 백마강) 3.

 

 

백마강 유래와 조룡대

사비하가 백마강이라 부르게 된것은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백마로 백제의 호국용을 낚은 후에

부르게 된 이름이라는 전설이 내려온다

 

부여 읍지 등의 기록에는 당 군이 백제를 정벌하기위하여

660년 7월 사비성을 공격할 때 풍우가 자주 일어나 소정방이 어느 노인에게 이유를 물으니

"백제 무왕이 용의 아들인데 낮에는 사람이 되어 정치를 하고 밤이면 부소산 북쪽에 있는 수굴에 드시었다

근래 의자왕이 정사를 돌보지 않는데 노하여 수궁에만 계시는데 나라가 위태롭게 되니

조하를 부리어 당군을 물리치기 위하여 풍우를 일으킨다" 하였다.  

 

 

 

소정방은 너의 왕이 즐겨 자시던 음식이 무엇이냐 물으니 백바 고기라고 대답하였다

소정방은 노인을 돌려보내고 백마 한필을 산채로 큰 낚시에 꿰어 조그마한 배로

 수궁 입구 바위 밑에 드리웠더니 얼마 있자 낚시에 큰 황룡이 낚였다

.

이에 그 노인을 다시 불러내 내력을 물으니

아직 암용이 한마리 있어서 조화를 부린다는 것이었다

 

 

 

소정방은 이 용을 잡기 위해 소금과 독약을 강물에 풀고 규암나루의 물을 막았는데

 소금과 독약 물에 못 견딘 용이 사람으로 화신하여 달아나므로 당 군이 잡아 죽였더니

날씨가 맑아지고 배가 자유롭게 되어 백제를 멸망시켰다는 것이다 .

소정방이 용을 낚은 곳이라 하여 조룡대라 이름하게 되었고

 백제의 호국 신인 용을 백마를 잉용해 낚았다해서 백마강이라 했다고 한다.

 

하얀 금빛 물결은 말없이 흐르고 또 흐른다

역사는 과거를 향해 달리고 있지 않는가

땅의 주인은 자연이구나 !

사람은 왔다 가는 생명체에 불과 한 것을 !

흐르는 백마강은 깊은 사연을 말하고 있다  

백마강이여 ! 깊디 깊은 전설은 영원히 남아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