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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소식

맑은 노래는 詩가 되어 퍼진다

 

맑은 노래는  詩가 되어 퍼진다

 

 최옥순/菊亭

 

소박한 시인  詩낭송을 위해 일찍 일어나 부엌으로 몸을 옮긴다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먹을 것을 충분히 준비하는 나의 성품이다

사랑이가 집에 와서 먹을 수 있도록 이른 새벽부터 서두른다

 

 

 

 

한번씩 나들이 할때면 난 계획을 세워 가정에도 충실히

나의 할 일을 해 놓고 사회 활동을 한다.

 

집안 정리와 청소를 하고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면 머리손질을 한다

빈틈없이 준비하기 위해 이른 새벽에 일어난다 

 

혼자서 머리 손질을 해 보지만 머리 손질하기가 참 어렵다

이른 새벽에 미용실이 문을 열지 않아서 나 혼자 이리저리

드라이를 해 보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렇지만 대충 머리 손질을 하고 집을 나선다

 

 

 

詩 낭송을 하기 위해 몇 번 詩를 읽고 정성을 드린다

축하하는 장소에 맞는 의상과 나 나름대로 갖추어야 할 것이 없는지 

생각하고 축하하는 사람으로서 최대한 상대방을 위해 예의를 갖춘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축하 해 주기 위해선 그 분을 위해서

갖추어야 할 덕목이기 때문이다

 

시인으로 활동하다  詩를 남기고 가야 할 사람

정서적으로 아름다운 글로 통해 꿈을 심어주며

다시 삶의 미래를 심어 주고 싶은 마음에  그 자리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