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날 (부부의 날)
菊亭/최옥순
찬이슬 맞으며 자란 보리
제법 노랗게 무르익어가는 모습이 마치 당신 닮았습니다
이른 새벽 일어나
무릎 꿇어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당신은 나의 희망입니다
처음에는 의견이 맞지 않아 서로 주장을 내세웠지만
지금은 서로 양보하며 얼마나 소중한 당신인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온종일 당신을 생각합니다
믿음과 신뢰로 서로 배려하며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께 말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보리가 익어가듯이 세월이 갈수록
사랑도 무르익어
행복의 꽃으로 피는 가정
우리의 모습입니다
당신은 나를
나는 당신을
사랑으로 서로 챙겨주는 가정입니다
내가 힘들어하면 당신이 힘을 주고
당신이 힘들어할 때
네가 힘을 주는 우리는 천생연분이라고 말하는 당신입니다
예전과 같이 아니하여
얼굴에 중년의 모습으로 변해 갈수록 더 소중한 사랑
사랑의 눈빛으로 주고 받는 사랑 바로 우리의 사랑입니다
말이 없어도 눈빛으로 통하는 사랑
부부의 날 당신을 사랑합니다
땅에서 가장 큰 약속이 바로 부부의 사랑입니다
한번 맺은 사랑 영원히
당신 곁에 있을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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