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을 사랑했다오
菊亭/최옥순
알록달록 꽃으로
마음을 설레게 하는
오월을 사랑했다오
누군가를 사랑하듯이
연둣빛 그리움으로
푸른 하늘 친구삼아
오월을 사랑했다오
슬픈 감정도 기쁨도
침묵으로
묵묵히 사랑한 계절이라오
꽃잎 바람결에
울고 있을 때
별빛으로
낮엔 해처럼
그리운 사람에게로
달려가는 오월을 사랑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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