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를 쓰면서...
菊亭/최옥순
상징과 알레고리는 어떻게 만들것인가?
어떻게 쓸까?
주제와 제제는 무엇으로 할까?
무슨 말을 어떻게 쓸까 ?
지금까지 공부를 해 왔지만 막상 어떻게 써야 잘 쓴 詩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을 때가 있다
그렇다 그것은 글 쓰는 사람의 심상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내 마음을 열고 심안으로 바라보기 위한 과정이다
아름다운 시어로 어떻게 표현 할 것인가
즉 어떻게 다듬어 멋진 시로 잉태시킬 것인가 하는 과정이다
詩를 쓸 때 상징은 암시 함축 심화에 초점이 놓여있다
詩란 언어의 장난이 아니다
詩 속에 사상이 있고 철학이 있고 그곳에 내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나의 모습이며 나의 얼굴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자신의 가치관이 확립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관이 확립되어 있지 않으면 혼란을 주기 때문이다
상징은 보이는 세계 보이지 않는 세계 상상의 세계의 닻을 내리며
정신적으로 정화되어간다는 관념에 문학적 능력이 나타난다고 말하고 싶다
개인의 정서를 독자에게 전달해서 감동을 주는 방법이므로
글이란 단순한 언어의 장난이 아니며 문학은 기교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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