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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소식

전북 경천면 화암사를 다녀오다 1. 골짜기 따라서 ...

 

 

 

방실방실 최씨 형제 여름 휴가를 가진다

먼 거리에서 단숨에 달려온 형제들!

여름밤의 추억은 오랫 동안 기억되리라 믿는다  

 

화암사는 산으로 겹겹이 둘러 싸여있다

 이곳은 많은 사람이 찾지 않는 곳 같다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천천히 발길을 옮겨본다

 

 

이번 여름 휴가는 나의 짧은 상식으로

도리어 고생을 많이 한 여름 휴가였다

 

편의 시설이 불편하여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사연은 접어두고

이른 아침에 서둘러 자동차를 타고 화암사를 향한다  

 

 

푸른 나뭇잎은 부채가 되어 파란 바람으로 시원하게 해 준다

이끼가 낀 바위와 계곡에 흐르는 물을 보면서 골짜기를 따라서 올라간다

 

 

여름 휴가는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도리어 휴가는 문화탐방으로 변해 버렸다

 

 

산은 높고 푸른 숲으로 둘러 싸여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지만 

쉼터는 불편하여 스쳐 지나가는 장소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낀다   

 

 

20분 정도 산을 올라가니 철재 계단이 나온다

올라가면서 ...방학이라 긴 머리로 멋을 내고 있는 사랑이... 몰래  웃음을 참고  사진을 찍는다

 

 

 

발걸음이 빠른 형제는 다 올라가고

맨 뒤에서 천천히 올라가는 사람은 앞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고

뒷 모습만 찍고 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