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원 문을 열고 들어서니 춘향이와 이도령은 반갑게 맞이한다
서정주 추천사 중에서...
향단아 그넷줄을 밀어라
머언 바다로
배를 내어 밀듯이
향단아
이 다수굿이 흔들리는 수양버들 나무와
베갯모에 뇌이듯한 풀꽃데미로 부터
자잘한 나비 새끼 꾀꼬리들로부터
아주 내아 밀듯이 향단아 .
가을 정취에 푹 빠져들게 한다
나뭇가지에 물든 낙엽을 바라보며 시인은 마음으로 가을을 그리고 쓰고 사색한다
오작교 다리에서 사진을 찍고 광한루원을 둘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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