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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한마디

지금도 흐르는 눈물이 있다 천안함 3주년을 맞이하면서 ....

 

 

 

 

지금도 흐르는 눈물이 있다.   (천안함 3주년을 맞이하면서...)

 

 

菊亭/최옥순 

 

돌고 돌아 봄은 오지만

아무리 불러도 침묵인 사람아!

 

없어서는 안 될 사람아!  

가슴 깊이 흐느끼는 소리가 있다

 

그 소리에

함께 부둥켜 잡고 울어야만 했던 날

결코 그날을 잊지 않습니다

 

생각이 하나 되고

마음이 하나 되어

두 주먹을 불끈 쥐게 했던 날

 

애국의 물결이 가슴깊이 스며들어

울분을 참아야만 했던 그날을 !

어찌 잊으리오

 

눈물이 강이 되고 바다가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사람아 !

이날을 기억하노라  

 

그대의 넋

정신 생각 살아 있기에

어찌 잊으리오

 

긴 세월이 지나도  

한뜻으로

이 강산을 지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