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자(管子)-177 五輔篇
정치에 요구되는 다섯가지 조목
정치는 신중하지 않으면 안된다
曰 然則得人之道 莫如利之 왈 연즉득인지도 막여이지
말하건대 민심을 얻는 방법은 이롭게 해 주는 것보다 좋은 것이 없다
利之之道 莫如敎之以政 이지지도 막여교지이정
백성을 이롭게 해 주는 방법은 가르치는 것보다 좋은 것이 없다
故善爲政者 고선위정자
고로 정치를 잘 하는 사람은
田疇墾而國邑實 朝廷閒而官府治 전주간이국읍실 조정간이관부치
밭은 개간하여 나라를 알차게 하고 조정을 안정시켜 관청을 다스리며
公法行而私曲止 공법행이사곡지
공정한 법을 실행하여 사사로운 곡절을 금지하고
倉름實而 囹圄空 창름실이 영어공
창고를 가득 채우고 감옥을 텅비게 하며
賢人進而奸民退 현인진이간민퇴
현명한 사람을 등용하여 간사한 자를 물러나게 한다
其君子上中政而下諂유 기군자상붕정이하첨유
군자는 중정을 숭상하고 아첨을 비하한다
其士民貴武勇而賤得利 기사민귀뭉이천득이
사민은 무용을 중시하고 이익을 탐하는 것을 천시한다
其庶人好耕農而惡飮食 기서인호경농이악음식
서민은 농사짓기를 좋아하고 음식 치례를 싫어한다
於是財用足 而飮食薪菜饒 어시재용족 이음식신채요
이에 재용이 풍족하여 음식과 땔나무나 채소가 넉넉해 진다
是故上必寬裕 시고상필관유
이렇기 때문에 윗사람은 반드시 관대하고 온유하며
而有解舍 이유해사
풀어주거나 면제할 것이 있으며
下必聽從 而不疾怨 하필청종 이불질원
아랫 사람은 반드시 순종하며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않는다
上下和同 而有禮義 상하화동 이유예의
위아래가 화합하여 예의가 있으므로
故處安而動威 고처안이동위
고로 거처하는 것이 편안하고 거동이 위엄스러우며
戰勝而守固 전승이수고
전쟁에 승리할 수 있으며 수비가 견고해 진다
是以一戰以政諸侯 시이일전이정제후
고로 한번의 전쟁으로 제후들을 바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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